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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렀어. 글렀어.
물미역
2018. 12. 26. 16:02
아무래도 이번 생은 글렀어.
힘이 쭉쭉 빠져서 도통 생기가 돌아오지 않고 있어.
항상 방학이 시작되면 이번 방학은 알차게 보내야지해놓곤
허구헌날 술만 퍼먹으면서 시간을 아낌없이 낭비하곤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마찬가자인 것 같아.
도통 뭔갈 해 볼 의욕이 안들어서 회사도 겨우 다니고 있음.
독서 클럽 독후감도 안씀.
아. 만사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