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0. 5. 19. 11:35

매일매일이 더더욱 힘들어져서, 

예상 못한 것도 아닌데 갈수록 왜 심해지기만 하는 걸까라고 생각하다가

여기는 징징대는게 '전혀' 안 통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징징대도 아무도 내 편을 안 들어주고 아무도 안 도와줘.

혼자 살아남을 수밖에 없어. 

럴수럴수 이럴수가. 

징징대는게 안 통하는데도 있따니!

이 새로운 차원의 절대 고독!

중년에 경험한 새로운 세계, 

이것이 진정한 어른들의 세계인가바!

 

극한 상황에 몰리니 할 수 있는 거라곤 마인드 컨트롤 밖에 없다는 점이 나를 꽤나 무력하게 만든다.

나는 할 수 있다. 버틸 수 있다. 불안과 스트레스는 뇌내 망상이다. 내가 못하는게 아니라 저들이 무식한거다. 

상사 등 주변 높으신 양반들은 나에게 눈치주는게 아니라 나를 걱정하고 도와주려는 거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