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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회사를 나왔을까.
물미역
2012. 5. 17. 23:15
시간이 지나면서,
이 조직의 실체를 알면 알수록
적응이
잘 안되는고나.
일도 그렇고.
걍 뻘소리나 하면서 을들한테 착하고 맘좋은 갑질하고,
갑들한테는 열심히는 하는 을로 헤헤거리고 할 떄가 좋았는뎅.
그래도 상사도 동료도 후배도 갑도 을도, 심지어 사장도 사람들이 다 나 좋게 봐줬는뎅.
업계에서 나를 신뢰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엇는뎅.
사장이 지금도 애를 비롯해서 능력있는 사람들 죄다 나가서 승진할 사람 없다고 그런다능데.
그 위치를 10년 넘는 세월동안 개고생 하면서 만든건뎅.
이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제로 리셋이라닝.
일도 본질적인 면에서는 참 적성에 맞았는뎅.
상사도 동료도 후배도 갑도 을도 너는 공먼타입이라 그럴때 들었어야 했는뎅.
잉잉.
이러니 3개월째 밤마다 혼자서 집에서 소주 한병씩 먹고 자지.
맨날 11시에 들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