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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만족
물미역
2019. 4. 3. 11:05
지금 화상 과외 받는 영국 할머니 쌤은 너무 말씀이 많으셔서
영어 수업인데도 정작 내가 말을 할 기회가 많지도 않고
어르신이라 괜히 신경도 쓰이고 해서
최초 결제한 5회 패키지가 이번주에 종료되는 관계로
새로운 영어 선생을 고르려고 웹사이트에서 쌤들의 관상과 스펙을 보고,
자기 소개 비디오도 보고 하는데, 웬지모르게 자꾸 남자 쌤들로 손이 가. ㅋㅋ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인종들의 호감형 남자 쌤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확인하고
일일이 자기 소개 비됴 클립도 보고 하다보니
내가 영어 썜을 고르는 것인지
(해본 적은 없지만) 화상 채팅 사이트에서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것인지 위화감이 간혹 들긴 하지마니
이게 또 나름의 재미 아니게쏘. ㅋㅋ
IT란 좋은 것이어떠. 이 참에 글로벌 데이트 화상 채팅을 해볼까 싶기도 하고.ㅎ
그나저나 외국 사람들이다 보니 참 관상을 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수십명의 남쌤들의 프로필과 비됴를 분석한 끝에 관상도 좋고 잘 가르칠 것 같은 선생을 낙점해서
결제를 하려고 보니 거의 full booking 상태라 같이 수업할 시간을 찾기 어려운 걸 보면,
사람 보는 건 글로벌리 뭐 다 비슷한가 싶기도 하구 그럼.
내가 하는 화상 영어 공부 사이트는 여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