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먼 산
물미역
2020. 3. 19. 19:03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30%정도 체계가 보이니 어떻게 진행하면 될지 대략 감도 잡히고
전에 했던 업무와도 비교도 되고 해서 재미가 늘고 있는 요즘이다.
여전히 다이렉트 보스를 포함하여 유럽의 동료들은 내 영어를 잘 이해를 못하고, ㅋㅋ
나도 영어가 짧아 컨퍼런스 콜 할 때 잘 안들리고 하고 싶은 말 잘 하지도 못하니 답답하긴 한데,
의외로 영어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압박감은 없고 쪼금만 신경이 쓰인다.
내가 영어 못하는 걸 지들이 어쩔거야. ㅋㅋ
지금은 여러가지가 익숙하지가 않아 매우 많이 고생스럽고,
근무 시간도 엄청 길어지고 근무 강도도 엄청 세져서 화장실도 잘 못가고 밥도 잘 못먹으면서 일하지만,
(여기는 이상하게 대부분 이렇게 일하더라. 범생이들만 모여서 그런 듯)
반년만 지나도 익숙해져서 지금보다는 여유롭게 지낼 수도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솔직히 전에 회사가 넘 널럴했지 모.
다만, 너무 멀어. 너무너무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