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1. 변화는 계속되고
작년에 VP가 나가고,
올해는 그 부사장과 짝꿍이었던 울 실장도 퇴사하게되었다.
대략 상황을 보아하니,
울 실장 같은 경우에는 전 VP와는 달리 나가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새로 온 부사장에게도 잘 맞추고 있으므로,
본인이 있으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을텐데,
내가 봤을 때는 50대 아저씨들의 갱년기로 여성 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뭔가 다분히 감정적인 결정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누가 나가라 하는 것도 아닌데,
후배들 생각해서 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더니
물론 나가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만,
자기는 이미 결정했고 바꿀 일 없다고 그러는 것이야.
사실 작년에 VP나갈때 같이 관두고자 했는데,
그때 VP가 꼭 1년은 더 있으라고 했거덩.
자기 딴에는 오래 참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아직은 한창 일할 50대 임원이 조직의 거의 정점에서 엄청 많은 돈과 재산을 축적했겠지만,
앞으로 받을 것도 많은데,
이 모든 것을 버리고 훌훌 떠나서 야인으로 살겠다는 게,
본인은 언뜻 멋있게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땐 개뿔......하나도 안 멋있고,
걍 자기 감성에 젖은 거의 중2병스러운 무책임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
회사 관두고 한 1년 정도 전세계를 여행하며 책을 쓰겠다는 한없이 나이브한 계획 부터가 이미 망쪼이다.
사회적 관계를 벗어나 점차 자연인이 되어가는 실장은 정말 점점 더 매력치가 떨어지고 있다.
이젠 완연한 맹비난 모드로써 송별회 따위 가지도 않을 예정이다. 쯧.
사람이 말이야. 그러면 안되지 말이야.
2. 네이버 고래
네이버가 고래라는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내놨다.
멀티태스킹이 아닌 옴니태스킹이 컨셉인데,.
써보니 꽤나 편리한 것이,
비주얼이 깔끔하고 가볍고 빠르다는 브라우저 자체의 장점외에도
회사 브라우저 즐겨찾기를 집에서도 쓸 수 있고
네이버 뮤직 등 여러가지 서비스에도 최적화되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드들었다.
그래서 스케줄러도 원래 구글 캘린더를 쓰다가 네이버 캘린더로 옮겨타고 보니,.
나처럼 많은 한국 유저들이 네이버 고래로 옮겨탈 것만 같은 것을 보 니.
이쯤에서 네에버 주식을 살 것이냐 말것이냐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작년에 누가 네이버 주식 오른다고 사라고 할 때 비해 이미 30만원이 올라서 완전 최고치란 말이지.
그리고 넘 비싸. 한주에 90만원 정도야. 이정도면 삼성 못지 않구만.
10주만 사 도 900만원~~!!!! 어쩐다....웬지 완전 오를 것 같은데...한 30주 정도만...들어볼까......
내가 주식해서 잘 된적이 거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