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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
물미역
2015. 12. 16. 21:00
1. 협심
요샌 몸이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어제 시험삼아 집에서 소주 한병을 마셔보았다.
어김없이 새벽에 발작이 났다. 경험치가 쌓이니 대략 알겠는데 술먹고 자면 대략 80%의 확률로 발작이 일어난다.
30일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술 끊으면 확률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하고 노력 중이다. 30일에는 새벽까지 마실꺼야. 쏘주 세병 마실꺼야.!!!!
문득 생각해보니 주종을 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케 먹었을 때는 안 그랬거든. 나중에 양주로 테스트 함 해바야겠다.
2. 공황
확실히 약이 효과가 있어 병세도 차도가 있다. 요샌 기분도 많이 나아지고 공황 증상도 거의 없다. 반신반의했는데 정신질환에도 약이 듣는 걸 보면 역시 평소 나의 지론인 유물론적 세계관이 맞는고야. 인간의 정신세계란 결국 화학 작용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거든. 영혼이나 내세따윈 없어. 죽으면 끝이야. 당연히 신도 없지. 있는 것이라곤 뭔가의 의지와 전혀 무관한 우연의 결과물로써의 물리 작용뿐이라규.
어쨌든 약이 이렇게 잘 듣다니 다행이야. 물론 함께 병행하는 심리상담도 도움이 된다. 약을 잘 끊기도 해야할텐디.
요샌 몸이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어제 시험삼아 집에서 소주 한병을 마셔보았다.
어김없이 새벽에 발작이 났다. 경험치가 쌓이니 대략 알겠는데 술먹고 자면 대략 80%의 확률로 발작이 일어난다.
30일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술 끊으면 확률이 좀 낮아지지 않을까하고 노력 중이다. 30일에는 새벽까지 마실꺼야. 쏘주 세병 마실꺼야.!!!!
문득 생각해보니 주종을 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케 먹었을 때는 안 그랬거든. 나중에 양주로 테스트 함 해바야겠다.
2. 공황
확실히 약이 효과가 있어 병세도 차도가 있다. 요샌 기분도 많이 나아지고 공황 증상도 거의 없다. 반신반의했는데 정신질환에도 약이 듣는 걸 보면 역시 평소 나의 지론인 유물론적 세계관이 맞는고야. 인간의 정신세계란 결국 화학 작용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거든. 영혼이나 내세따윈 없어. 죽으면 끝이야. 당연히 신도 없지. 있는 것이라곤 뭔가의 의지와 전혀 무관한 우연의 결과물로써의 물리 작용뿐이라규.
어쨌든 약이 이렇게 잘 듣다니 다행이야. 물론 함께 병행하는 심리상담도 도움이 된다. 약을 잘 끊기도 해야할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