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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가고

물미역 2021. 6. 13. 16:35

미세먼지 없는 주말을 맞아
캠핑 테이블도 새로 사서 개시도 할겸 올팍을 나갔다.
돗자리에 캠핑 릴랙스 체어에 먹을거에 마실거까지 챙기면 준비에만 한시간 정도 걸리고 짐도 제법 많아져서 자전거 바구니에 다 안들어가지만 여차저차 이고지고 올팍에 자리를 잡았다.



캠핑 테이블은 중국산 브랜드긴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짱.


근데 넘 더웠음.
그늘에 앉아 간간히 바람이 불어도 더운건 더운거임.
그래서 한시간 정도 있다가 파하고 돌아왔다.
이제 피크닉의 계절은 지나고 바야흐로 여름이 와버린 것 이다. 날이 선선해지는 9월까지는 올팍에 자리까는 나들이는 이제 접어야할 듯 하다.
여름 빼고 겨울 빼고 미세먼지 심한 날과 비오는 날 빼면 올팍에 자리잡고 있을 수 있는 주말은 일년에 몇 번 안되는 듯. 이제까지 그 수많은 날들을 날려먹었다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