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17. 6. 5. 02:17
전공과목 수업에 경영학과 박사과정생이 있다.
제일기획 다니다 관두고 공부하는 칭군데
애가 참 말도 잘하고 또랑또랑하고 그래서 쉬는 시간에 직장 계속 다녔어도 잘 했을 것 같은데 왜 굳이 관뒀냐고 했더니
자기가 직장을 계속 다녀서 혹시 잘되도 도저히 임원으로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관두었다고 하드라고.
임원의 세계가 넘 순탄찮아 보였다고.
그니까 하면하겠지만 자기가 행복하지않을 것 같다라는 뉘앙스였던 것 같다.
참으로 애가 똑부러지는고마.
난 머 앞으로 직장생활 길어야 5년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끝이 보이는데 머..ㅋ
저런 고민도 늦어도 30대정도여야 하는거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