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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에게 너무하다.
물미역
2019. 12. 2. 12:17
어느덧 올해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정말 나쁜 일이 많았는데,
한해의 마지막 달에도 일이 끊이지도 않고 계속 터지는 걸 보니
정말 세상이 나에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내가 세상을 정말 잘 못 살아온 거겠지.
이 회사는 나랑 정말 안 맞는 것 같다.
여기서 온갖 꼴을 다 봐서 너무 정떨어진다.
그럴수록 주관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게 중요한데,
난 정말 여기 할만큼 했고 너무나 떳떳하기에,
이제는 일을 좀 안 할 생각이다.
회사를 대충대충 다니고 일도 대충대충하는 사람이 되는게 내년도 목표니가,
지금부터 시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