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친구가 강추해서 오늘은 스탠포드 대학에 왔다.
정말 학교가 크고 예쁘더마. 나름 울 학교도 크기로는 어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역기 미쿡 넘들은 스케일이 달라. 가장 좋은 점은 크고 오래된 나무가 많다는 것이지.

이릏케.

동창회 건물에 갔더니 과일과 과자 가져가라고 쌓여 있드라구. 그래서 사과하나 먹었지.

마침 오늘이 졸업식이었는지 단대마다 모여있더군. 이르케.

졸업식 끝나고 케이터링 있길래 괜히 컴공과 줄에 슬쩍 끼어 먹었지. 으핫핫핫.샴페인도 주더마. 기념품 다량 구매 예정이므로 나는 떳떳하다!!!

어쨌든 엄청 시설 좋은 학교인듯. 좋겠다들.
원래 여기는 한두시간만 보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 마저 하고 아울렛갈 작정이었는데 머랄까. 여기가 넘 좋아서 3시부터 한다는 투어를 돌아볼까 생각 중이다. 여튼 학교 엄청 큼.

 그늘 아래 벤치에 누워 있으니 선선하고 참 좋으네. 개발자들을 왜 서해안에 박아놓는지 알겠음. 다음이 개발자들 제주도 보낸 거랑 비슷한 거였어.

 울 조카도 나를 볼 때 이런 표정이야. 애들은 나 별로 안 좋아하는 듯. 뭐 누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