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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네 집
물미역
2018. 8. 30. 09:03
신지 캠핑장 픽업하러 신지네 집에 들려서 점심을 얻어먹었다.
신지네 집은 광주 근교의 타운하우스인데,
TV나 잡지에서만 보고 타운 하우스는 처음 가봤는데 참 좋았다.
집에 작지만 마당 있어서 고기 궈먹기 좋고
중정이 있어서 실내도 자연광으로 환하고
내장도 매우 고급진 자재로 잘 마무리 되어 있어서 집 자체도 좋았는데,
신지가 소박하지만 센스있게 인테리어를 잘 해 둬서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맛도 있어서 정말 TV나 잡지에 나오는 집 같았다.
웬지모를 북유럽 스타일.
생각보다 청솔 털도 별로 안보였음.
볼 떄도 와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캠핑 마치고서도 이상하게 가끔 신지 집이 생각이 난다 말이지.
아무래도 요즘 아파트로 골머리를 썩다보니 고즈넉했던 그 집 분위기가 더 생각이 나는 것 같 다.
신지기 점심도 차려주었는데 생선찌게에 반찬이라곤 김과 젓갈 뿐이었지만,
그것도 완전 맛있었지.
언제 신지네 집에 다같이 고기 구워 먹으러 가면 좋겠당.
사진은 딱히 찍은 건 없고 처연한 청솔 사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