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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기록.

물미역 2019. 7. 28. 20:33
정말이지 몇개의 마감이  다층적으로 겹치는 7월말을 3일 앞둔 마지막 주말
완전 피치에 몰려 주말 내내 열일 하고자 커피숍 이동 시간도 아까워서 집에서만 했는데 완존 대실패하고 결국 블로그에 징징대는 중.

20분쓰면 30분 누워있고
1시간 쓰면 2시간 놀고 했다능. ㅜㅜ

진짜 자기 혐오가 끝도 없이 밀려오는 극한 상황이 되니 몇가지 진실들이 떠오르긴하던데

1. 나는 정말정말 공부나 일이 취향이 아니라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번에 50분, 하루 총 6시간을 넘지 못함.
 - 그러니 반드시 집밖으로 나가서 빠짝 6시간만 하고 노는게 생산성 측면에서나 정신건강으로나 좋을 듯.....

2. 나의 디폴트 상태는 일단 눕고 보는 거임.

3. 나는 알콜 중독임.

4. 나는 노안이 왔음.

5. 나는 의사무능력자에 가까운 결정 장애가 있음.

6. 나는 내가 부끄러움.

7. 나는 이반 출장을 가지 말았어야 함.

8. 나는 정말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이건....

아. 놔 마감 어뜨카지.ㅜ.ㅜ
큰일이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