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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여자가 고생인 듯.
물미역
2016. 9. 5. 16:47
오늘부터 학교에 가야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팀원 면담 하면서 야간 대학원 다니는 팀원에게,
정말 학교 가기 싫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그 팀원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해방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 칭구는 애가 한 5살정도 됐는데,
집에서 혼자서 종일 애보는 것이 꽤나 지치나 보다.
그런데, 내가 대학원에서 만난 유부남들은 해뱡감보다는 나랑 비슷하게,
먼 부귀 여행을 누리겠다고 이 고생을 하다니, 불쌍한 나.... 뭐 이런 느낌이었거덩.
물론 생애주기에 따른 가사 노동 강도의 영향이 있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양육을 비롯한 가사일 전반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자가 더 많은 부분 책임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