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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꼰대

물미역 2019. 7. 23. 10:30

육아휴직 대체자로 1년 근무 예정인 계약직 직원은 일을 꽤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최선의 노력을 했다.

계약 기간도 늘려주었고 임금도 내가 가능한 범위에서는 최대한 인상해서 지급했다.

그런데 1년밖에 근무를 안하고 무엇보다 이 분야에 대한 업무 경험이 거의 없으니,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잖아.

사실 실수라고 할 수도 없는게 뭘 몰라서 그런거고, 

이 칭구 정도면 요즘 애들 답지 않게 정말 성실하고 적극적인건데.

몰라서 그런거 가지고 답답한 마음이 들려고 하는 나는 정말 꼰대인 것 같아.

반성합니다.

사람은 반성을 해야되. 지치지 않고 꾸준히. 죽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