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17. 1. 27. 20:57
타이페이에서는 설 전날 거의 모든 식당과 상가가 문을 닫는고마.
게다가 그나마 영업하는 식당도 일찍 문을 닫아. 이를테면 한 서너시쯤...?

그래서 뭐.....세밑에 타지에서 저녁도 못 먹게 생겼음.

하지만 난 굴하지 않는다.
대만 시내 한국인의 관광명소로 정평이 자자한 까르프에서 타이페이 맥주 식스팩과 망고를 사고
호텔 근처 편의점 패밀리 마트에서 오믈렛 사서 데워 옴. 우후후후후후후후


호텔에서도 설날이라고 축하 과일과 동전 쵸컬릿도 주었다.


이 호텔은 내가 가본 모든 호텔 중 가장 가성비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하다. 위치가 다운타운에선 좀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과 연결되었단 면에서 그럭저럭 단점이 상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