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18. 11. 19. 08:37

아이유의 서울 콘서트가 있던 지난 주말, 

결국 티켓은 못 구한 것은 둘쨰치고 

주말내내 보고서며 숙제에 얽매여서 공연장 근처를 가볼 짬조차 내지 못하는 처지를 한탄하며,

인터넷에서 콘서트가 벌써 4시간째네 어쩌네 하는 간증글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많은 반성을 했다. 

그래. 이건 다 미리미리 준비히지 못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내 스스로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반성해야 하는 문제야. 

미리미리 준비해서 내년도 연말 콘서트는 꼭 가는거야!

팬클럽은 티켓 예매 우선권이 주어지니까 일단 아이유 팬클럽 부터 가입을 해야지.

이렇게 사람이 또 준비성을 배우는 구만. 우훗훗..이라며, 

나보다 무려 20살은 어린 여자 아이의 팬클럽을 얼쩡이는 중년의 부끄럼움을 애써 외면했는데, 

아니......이런......털썩.....

팬클럽 가입도 아무 때나 할 수 있는게 아니였어.

일년에 딱 한번 받는거라지 머야.  무려 내년 8월은 되야 가입 가능.

그것도 콘서트처럼 선착순을 짜르고 뭐 그러는거 아니야.

아이유 연말콘을 위해서는 정말 연단위 계획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한 거였음.

아....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