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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 플랜 0.1

물미역 2016. 9. 2. 00:14

가장 별로였던 여행지는 단연코 홍콩과 라스베가스이다.
나는 이렇다할 변변한 역사도 없이 복집하고 시끄럽기만한 인공미 철철 넘치는 신흥 도시들이 정말 싫거덩.
그래서 당연히 뉴욕은 관심이 전혀~~ 정말 일도 없었다 말이지. 보스턴은 괜찮았는데 보스턴은 보스턴차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래된 도시라 운치있고 좋았지만 뉴욕은 글쎄.....대략 홍콩 느낌이라 머랄까 안가봤지만 정자동 까페골목이 더 크고 복잡하고 시끄럽게 된 건 줄 알았는데......
울 실장이 뉴욕가서 사진 찍어 온거 보니까 그게 아니더마.

MoMa에 클림트랑 피카소랑 루소랑 고흐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걸려있고
나이야가라는 완전 장관에다
길거리 음식도 맛나보이고 공원도 운치있어뵈고 홍콩보다는 런던에 더 가깝더라두. 나름 전통과 가오가 살아 숨시는 도시였음.
그리하여 내년 6월 예정인 한달짜리 유급휴가 때는 한달내내 북유럽에만 있다올 일정을 변경해서 뉴욕 2주, 북유럽 2주 일케 다녀올 예정이다. 우훗훗.
내년 6월이 오긴 오겠지? ㅜㅜ 앞으로 1년!! 못기다릴 것도 없지. 우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