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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은 창작의 아버지
물미역
2019. 8. 27. 09:29
출장 가기전 불과 한달전에 교수님에게 논문 지도 받을 때만 하더라도,
내가 출장 때문에 이렇게 멘탈과 일상과 패턴이 깨질 정도야 추호도 예상치 못했고,
교수님도 어머~이대로 내도 되겠고만...이라고 하셔서
논문 1차 심사을 불과 일주일 앞둔 교수님의 마지막 지도 당일,
내가 완성도가 50%도 안되는 쓰레기 더미를 앞에 두고 이렇게 절망에 빠질 줄은 몰랐다.
정말 예측하지 못한 일이다.
이번 출장은 좋은 기회인 줄 알았는데 종호형 캠핑도 못가!!!! 논문도 못써!! 체력과 멘탈과 일상 만 깨져!!! 완전 쉣이야!!! 내 인생의 걸림돌!!! 시간은 왜 돌릴 수 없는가!!! 라고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다 못한 나는.
현실 도피를 위해 엠팍에 뻘글 하나 질렀는데 순식간에 댓글 40개를 불러모으는 만선에 성공!!!!
이대로 가다가는 좌담 각이야!! ㅋㅋㅋㅋ
역쒸 나의 글빨이라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아니라 교수님 뵐 시간이 이제 2시간 밖에 안남았는데...
계속 댓글이나 확인하는 나는 미친게 아니냐.
P.S 아니 지금도 이 글의 맞춤법이나 문맥을 고칠 게 아니라 논문을 고쳐야지!! 이 등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