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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물미역 2016. 5. 29. 20:18

1.


부모님이 해외 여행을 가실 떄 가장 중 여하게 챙겨야 하는 아이템은,

바로 아부지가 식사 때마다 반주하셔야 할 소주이다.

진짜루환전보다 훨씬 중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역시 술은 소주야.

가서 머하겠어.

호텔방에서 술이나 먹자.


2.


지난주에는 같이 교육받을 조원들이랑 컨퍼런스 콜을 했다.

이게 말만 영어지 내용은 사실 정말 하기싫고 귀찮은 그저그런 회사 교육들과 유사하다.

근데 사실 난 그런 교육 받는 거 좋아한다는 반전이 있지만.

여튼, 컨퍼런스 콜하면서 자기 소개도 하고 ,

조장도 정하고 뭐 그런 뻔한 것들을 하고 나서,

가상의 회사에 대한 전략 짜기를 했는데,

본사 회계 팀장(여자였음)이  우리조였는데 엄청 애기를 잘 하드라구.

물론 영어도 엄청 잘하고.;;; 뭐 미쿡 사람이니까 당연하긴하지만 나도 한국어로 하면 훨씬 잘 할 수 있는데..;;

여튼 기가 죽어서 영어썜한테 개는 참 말도 잘하고 성격도 밝고 좋드라..그랬더니,

우리 영어썜왈,

그게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여성 리더형이라며,

똑똑하고, 성격도 나이스 하고, 말도 잘하고, 밝고, 유쾌하고, 쾌할하고...등등등..

너도 너네 회사에서 출세하려면 개처럼 되야 된다고.....

자기는 쏘시오패스인데 남자라서 괜찮다며...


내가 영어를 그릏게 못하는데 내 성격 어두운 건 어떻게든 티가 나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