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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물미역
2020. 6. 3. 12:22
1.
어제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 첨으로 사람들을 만나 밖에서 술을 마셨다.
맨날 집에서 혼자 마시다 같이 마시니까 넘나 좋았따.
역시 맘 맞는 사람들이랑 술먹는게 젤 잼난 듯.
2.
오늘은 IT 부서 전체 회의가 있었는데 IT 전무가 Sue님 넘 힘들어하니까 잘 챙겨주라고 했따.
구멍가게라서 한 20명 정도밖에 안되는데 다 어린 애들 뿐이고 40대 자체가 몇 명 안되는데,
내가 어지간히 힘든 티를 내고 다녔나 싶어 반성했다.
그래서 앞으로 누가 물어보면 엄청 행복하다고 애기하고 다닐꺼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한 것이다.
사실 나는 일도 힘든데 낯가림 떄문에 여전히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쭈뼛거리고 위축되고 항상 긴장이 되는게 문제다.
같은 팀도 아니니 잘 알 기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