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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네이티브
물미역
2016. 10. 25. 09:48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말을 조리있고 간결하게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꼭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듣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유창한 언변이 주는 쾌감이 분명 있다.
한국인 중에도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과 어버부버하는 사람이 있듯이,
영어를 모국어로하는 네이티브들 중에서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영어 강의를 하는 외국인 교수님은 머랄까, 할아버지라서 그런지 일단 딕션이나 Flow가 주는 쾌감이 없다.
한마디로 말해 지루하기 짝이 없다. 물론 좋은 말씀하시겠지만서도.
최근에 본 사람들 중 네이티브지만 정말 말 잘한다 싶은 사람이 셋 정도 있었는데.
한 명은 울 회사 본사 사장이고 두번째는 지금은 미국간 영어 과외 선생이다. 한국인 이민 2세였는데 한국어는 잘 못했지만 영어를 정말 물 흐르듯이 잘했따. 세번째는 요즘 듣는 영어 강의의 이란출신 외국인 유학생인데, 이 냥반이 정말 영어를 엄청 잘해. 물론 이란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인가에서 자란 글로발 훼밀리라서 영어와 이란어가 모국어긴 하지만. 그런걸 고려해도 여튼 겁나 잘함.
글구보니 다 남자들이네. 여튼 말 잘해서 좋겠다. 자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