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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물미역 2022. 9. 12. 13:00

배달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먹었다. 

커피빈 근처에 새로 생긴 수제버거집에서 먹었는데

시그니처 버거 8.5천원 + 음료 2천원으로 총 만오백원으로 

무려 배달 3건(3BD)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그런데 엄청 맛있어. 

내가 먹어본 수제 버거 중 젤 맛있는 버거여서 넘 뿌듯했다.  

 

커피빈에서 3인 좌석을 홀로 점거하다가

나가서 배달하다 밥먹고 다시 돌아와서 자리를 점거하고 있는 나는 진상인가. 

아니 뭐 빈 자리도 많고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숍이고

나처럼 4인석 점거한 카공족들 많으니까 괜찮으려니 하고 위로를 합리화를 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