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삶
오늘
물미역
2021. 7. 3. 11:31
다음주에 있을 독서 클럽의 이번주 지정 도서를 아직 읽지 못해서,
구립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검색을 해봤다.
집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구립 도서관에서는 이미 대여중이었는데
집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다른 도서관에 대여 가능한 상태였다.
지역구내 구립 도서관은 안 가본 곳이 없는데
이 도서관은 완전 생소한 곳이라 이상하다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최근에 생긴 곳이었음.
그래서 책도 빌릴겸 논문도 쓸겸 겸사겸사
자전거를 끌고 와봤는데
우와, 완전 좋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완전 책읽기 좋은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음.
내가 가본 물리적 공간 중 가장 책읽기 좋은 공간이었다.
도서관까지 오는 길에 오르막이 많아서 자전거로 오면 20분정도 걸리는 관계로
도보 3분앞 도서관을 포기하고 얼마나 자주 올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완전 좋음 .
게다가 신착도서코너에는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소설이 떡하니 꽃혀 있었던 것도 반갑기 짝이 없지 모야.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