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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보자.
물미역
2012. 8. 30. 23:02
이전 포스팅에서 보였듯이,
옛날 사진 뒤적뒤적하고 있다.
정신적 여유가 생긴건지 더이상 추억따위 생길 수 없는 상황인지,
알수 없지만(후자에 가까울것 같다)
여튼 그런 와중에 뒤적뒤적된 사진 올리자면,
2010년도 스페인 출장(그...아이슬란드 화산 사건 땜에 일주일 더 있어야했던)때 아마도 마드리드에서 찍었던,
거리의 음악사들 중 한 팀인데,
근데 넘 예뻐~~~~~~~~~~~~~
남자고 여자고 넘 예뻐~~~~~~~~~~~~~~~~
그들이 연주했던 음악자체도 몹시도 얼마나 아름다웠지만, (꼭 플레이! 꼭 플레이! 정말 괜춘하다구. 그나마 12초밖에 못찍었다구, 이걸 들어야 내가 뭔말 하는지 암.)
그것보다 더 아름다웠던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정서적 아우라였는데....
(이 사진은 다소 직업적으로 찍혔지만..-.-)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거리 연주하면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순간적인 무한한 뿅뿅을 느껴서,
사실 스페인에 그 많은 도시를 돌아다니고,
그 많은 거리 예술가들을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사람들이겠지..아마도...
음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