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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리뷰

물미역 2019. 10. 20. 11:32

유튜버 시장 자체가 성장세라 그런지,

내가 보기 시작했을 떄는 분명 구독자 수천명 수준이었던 유튜버들이

순식간에 구독자 몇만으로 쭈쭉 증가하더니 십만 이후부터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로 몇몇은 백만도 돌파하고 하는 걸 보면 내가 분명 어떤 산업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근데 우리 세대는 이런 변곡점을 넘 많이 겪는 것 같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암튼 적응하기 넘 피곤.

사실 내 유튜브 구독 목록은 너무 원초적이라 부끄럽기 짝이 없는데, 

가파른 성장세가 유독 인상 깊었던 몇몇을 정리하자면.

1. 애주가 PD

https://www.youtube.com/user/youl2007

 

애주가TV참PD

혼술 좋아하시고 술을 즐길줄 아시는 애주가분들의 안주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채널입니다. 각종문의 이메일주소 : ilovechampd@gmail.com 인스타그램 : ilovechampd

www.youtube.com

중소기업의 안주거리를 무광고 무협찬으로 리뷰하는데 최근 구독자 100만 돌파함.

정말 인플루언서라는 말이 제대로인게 이 사람이 호평한 안주는 무조건 품절 대란!

얼마전에 인생 곱창 전골이라고 리뷰한 거 보자마자 샀는데 받으려면 2개월이나 걸린다고.

자신만의 컨텐츠와 원칙이 분명하고 악플러나 안티도 없는, 내가 봤을 때는 거의 유튜버의 교본같다고 생각함.

2. 떴다 왕언니

https://www.youtube.com/user/mymizcom

 

떴다왕언니

어디든 떴다하면 왕언니 !!! 쇼핑왕 먹기왕 놀기왕 떴다왕언니는 전문 지식 채널이 아닙니다. 그냥 한번보고 웃는 채널 왕언니 말이 정답 아닙니다. 틀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유쾌 통쾌 상쾌한 구독 감사합니다 ~ !!! julianalauren1004@gmail.com

www.youtube.com

명품 리뷰어인데 다른 리뷰어와는 다른 독특한 점이 많음.

40대 혹은 50대로 추정되는 아줌마인데 초딩 아들이 꿈이 유튜버라고 해서 같이 시작했다는데

워낙 재력가 싸모님이신지 리뷰하는 명품 물량 자체가 남달른 압도적이 재력가로 추정되면서도

사투리 섞인 소박한 말투와 간간히 보이는 아줌마스러운 투박한 면모가 묘한 대비를 이루는 바 

첨 봤을 때는 분명 구독자가 몇백명도 안됐는데 6개월도 안되 실버버튼 받고 모 그러더라.

3. 칩

https://www.youtube.com/channel/UC-YRx5jfreS9abTGxfmV4Hg

 

칩chip

이메일 shgb6113@gmail.com

www.youtube.com

보통 매일, 늦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컨텐츠 업데이트를 하는 유튜버들에 비해

이 냥반은 한달에 한번도 올릴까 말까 해서 이제까지 올린것도 그나마 몇개 안되는데, 

워낙 하나하나를 공들여 만들어서 그런지 컨텐츠 하나가 무려 조회수가 몇백만 되고 그러능.

영상 제작 감각은 가장 좋은 듯 하고 뭣보다 목소리가 넘나 좋아.

남자는 역시 목소리야.

4. 트위티

https://www.youtube.com/channel/UCx0ZL5ldCGMqkOGqyO1qOkw

 

tweety 트위티

트위티tweety adm@treasurehunter.co.kr instargram.com/so_tweety

www.youtube.com

 

묘하게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뷰티 유튜버인데..................

신랑이랑 알콩달콩 사는 브이로그가 참 볼만함.

 

아 쓰다보니 이 이상은 내가 넘 쓰레기 같아서 더이상 올릴수가 없구만.

유튜버를 보는 것도 그에 관해 이딴 포스팅을 하는 것도 넘나 쓰레기 같은 거슬...

유튜브라도 좀 생산적인 걸 봐야 인생에 발전이 있지...;;

그리고 뭔가 좀 취향에 일관성이 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