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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살 수 없다!

물미역 2018. 5. 9. 09:00

휴일내내 노는 것도 아니고 공부하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를 보내다 보니 

삶의 질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기분이다. 

특히, 휴일 마지막 날까지 해야 할일을 다 끝내지 못했는데,

하루종일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보내다보니 피곤은 피곤대로 쌓인 관계로, 

조금만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해야지하고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눈을 떠보니 사방이 원하게 동이 터 있었고 어느덧 출근시간이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게다가 밤새 꿈에서도 공부는 공부대로 일은 일대로 겁나 열심히 했던 관계로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가 않아.

이대로는 살 수 없어.

뭔가 완벽주의 같은게 있는데 머리나 체력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으니까

이도저도 되는게 없는 듯.

그래서 결심했어! 

공부할 땐 쓸데없는 짓 말고 공부에만 집중하겠음.

괜히 테레비나 팟캐 틀어놓지 않겠음.

대신 평일에는 공부를 3시간 이상 하지 않겠음.

휴일에도 6시간 이상 하지 않겠음.

주말 중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고 완전 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