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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물미역
2021. 11. 9. 13:04
내가 진짜 20년이 넘어가는 사회 생활하면서
어떤 큰 발표를 앞두고도
이미지 트레이닝은 해도 미리 연습이란 걸 하지 않는 다는 걸 나름 병맛 자랑으로 여기며 살았는데
(그래서 종종 대차게 말아먹지만 그래도 연습 안한 걸 절대 후회하지 않았는데)
고작 팀 주간 회의떄 발표할 거 사전에 연습해보는 내 스스로의 모습에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
내가 왜 외국계 회사로 이직을 해서는 그냥...
어제 블라인드에도 나와있었어.
이 회사는 영어 못하면 회사 생활 힘들고 승진 꿈도 꾸지 말라고.
그 말이 딱 맞는 듯.
내가 비록 승진 욕심은 없지만 회사 생활 너무 힘들다. 증말.
하지만 절대로 스크립트만은 쓰지 않아.
이건 내 마지막 자존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