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1. 11. 8. 07:20

아~~~주 간만에

정말 오~~~랜만에

체감상 한 오년만에

논문이나 외부 원고 혹은 알바의 압박이 없는

완전 순수한 주말을 맞이하여

먹을 것과 술과 영화니 드라마니 책이니 온갖 인터넷질 등등에

끝도 없이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여 멍 떄리는 내가 한마리 짐승과 같이 느껴짐. 

원래 주말이란 이런 건가.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사람이 이렇게 나태해도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