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조직 생활이란
물미역
2017. 12. 27. 23:57
오늘은 팀 막내가 또 들이받아서 맘이 엄청 상해있었던 관계로 업무차 만난 옛날 회사에서 알고지냈던 A팀장님을 붙들고 엄청 징징댔다. 60세가 정년인 옛날 회사에서 정년을 3년 앞두고 이제 임금피크제에 접어든 A팀장님은 절대로 친한 사이가 아니었고 일을 잘 한다고도 말하기는 힘든 편이며 업무적으로 존경하는 편도 아니지만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한 리더쉽 스타일로 팀원들에게만큼은 평판이 나쁘지 않은 반면 윗사람들에게는 매우 나쁜 평판을 듣던 그런 한량 스타일이었다.
친하지도 않은 그 사람에게 징징대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가 가진 한량 기질이 내가 가진 이 어려움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 냥반은 조직 생활이 원래 어딜가나 힘든 것이므로 딴데 가면 새로운 문제가 또 발생할 것이니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연구실 송년 모임이 있었다.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교수님 주재로 연구실 정기모임이 있는데 수업도 간신히 참석 하는 관계로 연구실 모임은 당연히 못 나가다 일년에 한번씩 송년모임만 가는데 첨에는 모르는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낯설어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절반정도는 안면 있고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정보나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회사처럼 경쟁 관계가 아니다보니 서로 신경전 할 일도 없고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물론 한꺼풀만 더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도 나름 맘고생과 신경전이 있을테고 내가 풀타임 학생이고 소속된 조직이 학교밖에 없었다면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또 힘들어했겠지만 말이다.
원래 인생은 고해인 것인데 자꾸 잊어먹는 것 같다. 그러려니하고 살아야지 머.
친하지도 않은 그 사람에게 징징대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가 가진 한량 기질이 내가 가진 이 어려움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어 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 냥반은 조직 생활이 원래 어딜가나 힘든 것이므로 딴데 가면 새로운 문제가 또 발생할 것이니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연구실 송년 모임이 있었다. 원래 일주일에 한번씩 교수님 주재로 연구실 정기모임이 있는데 수업도 간신히 참석 하는 관계로 연구실 모임은 당연히 못 나가다 일년에 한번씩 송년모임만 가는데 첨에는 모르는 사람도 많고 분위기가 낯설어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절반정도는 안면 있고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정보나 고민을 나눌 수 있으며 회사처럼 경쟁 관계가 아니다보니 서로 신경전 할 일도 없고 다녀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물론 한꺼풀만 더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도 나름 맘고생과 신경전이 있을테고 내가 풀타임 학생이고 소속된 조직이 학교밖에 없었다면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또 힘들어했겠지만 말이다.
원래 인생은 고해인 것인데 자꾸 잊어먹는 것 같다. 그러려니하고 살아야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