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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물미역
2021. 7. 22. 09:49
지난주부터는 거의 매일 나가서 근력 운동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허리 아플까바 신경만 쓰이고 재미도 없고 우울하기 짝이 없다.
근력 운동 뿐이냐, 매일 한시간 정도는 유산소 운동이라고는 민망하지만 올팍 산책도 따박따박 하며,
식단까지 병행하고 있는데 도통 체중 변화라곤 없는데다 운동하는게 넘나 피곤해.
처음 PT 시작 할때는 몸이 확실히 가벼워지는게 좀 느껴지면서 움직이는게 덜 피곤해져서 활력이 생겨서 좋아는데
그것도 이제 더이상 느껴지지 않고 여튼 체감되는 운동 효과가 없으니 웬지 우울하기 짝이 없다.
아니 운동이란 담 쌓고 살았으면서 효과 없다고 이렇게 우울해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내 자신 자체가 이제는 넘 지긋지긋해서 그런거 같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