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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물미역
2017. 3. 26. 19:20
집이란 삶의 질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좁은 집에서 살 때는 정돈되지 못한 물건들이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는 것만 같아
항상 멍 때리며 있었는데
넓은 집에 오고 수납 공간도 많아 지고 정돈도 잘 되다보니,
물리적인 공간 만큼 생각의 공간도 넒어지는 것만 같은 것이 뭔가 정서적으로도 안정된다 싶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니 외로움도 그만큼 많아지는구나.
아이. 적적해.
ㅜ.ㅜ
그래도 녹지가 많아서 휴일에 만보 채우기가 어렵지 않다.
조금만 정신줄 놓고 여기저기 산책하노라면 오육천보는 금방이여.
이 정도면 체육관 굳이 안다녀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