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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물미역
2013. 3. 12. 21:36
행정대학원쪽 수업 듣는데 학생 중 한명이 엄청나게 잘 생뎠더라구. 똘똘해보이기도 하고 키도 크고.
괜히 혼자서 개를 남자로 느끼며 발그레했는데
오늘 수업 끝나고 같이 택시타고 오며 신상명세를 좀 알아봤더니 무려 90년생이래!!!!! 학번은 08!!!!!
이건 조카도 아니고 그냥 아들이잖아.
내가 나이차에 경악하자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거 그러는데, 그 뒤에 생략된 아줌마라는 말이 웬지 환청처럼 귓속에 널리 퍼졌다.
아아. 충격. 충격.
비록 뭘 해볼 생각은 아니었다만 그래도 남자로 보고 괜히 혼자서 설레어했던게 엄청나게 쪽팔렸다.
근데 정말 완전 잘 생겼어.
학기가 끝나기 전에 사진 한 번 찍어서 올릴 수 있을 정도로만 친해져도 참 좋겠다.
개는 내가 대학생때쯤 40대 배불뚝이 아저씨들을 보던 느낌으로 나를 보겠지?(실제로 나도 배불뚝이로 실제 다를 바가 없긴하지만서도...-_-a )
아. 부끄러워라.
아니 그것보다도 나는 어느새 이렇게 늙어버린거냐. ㅠㅠ
괜히 혼자서 개를 남자로 느끼며 발그레했는데
오늘 수업 끝나고 같이 택시타고 오며 신상명세를 좀 알아봤더니 무려 90년생이래!!!!! 학번은 08!!!!!
이건 조카도 아니고 그냥 아들이잖아.
내가 나이차에 경악하자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거 그러는데, 그 뒤에 생략된 아줌마라는 말이 웬지 환청처럼 귓속에 널리 퍼졌다.
아아. 충격. 충격.
비록 뭘 해볼 생각은 아니었다만 그래도 남자로 보고 괜히 혼자서 설레어했던게 엄청나게 쪽팔렸다.
근데 정말 완전 잘 생겼어.
학기가 끝나기 전에 사진 한 번 찍어서 올릴 수 있을 정도로만 친해져도 참 좋겠다.
개는 내가 대학생때쯤 40대 배불뚝이 아저씨들을 보던 느낌으로 나를 보겠지?(실제로 나도 배불뚝이로 실제 다를 바가 없긴하지만서도...-_-a )
아. 부끄러워라.
아니 그것보다도 나는 어느새 이렇게 늙어버린거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