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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운동
물미역
2016. 9. 1. 08:52
9월이 되었다.
다시 말해, 협심증으로 쓰러진지, 그래서 담배를 끊은지 어언 1년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런말 이젠 부질없지만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작년에 쓰러진 후 꾸준히 거의 매일 운동을 한 것 치고는,
놀랄만큼 몸무게는 좀처럼 줄지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운동과 건강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었다는 점만큼은
내 스스로가 참으로 대견하다 아니할 수 없다.
원래는 매일 30~40분씩 트레드밀만 걷다가,
오늘 아침에는 우연히 GX 수업으로 요가를 들어보았다.
요가의 스트레칭 효과는 정말 대단해서 땀도 쑥쑥 잘 날 뿐더러,
트레드밀만 걸은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몸이 개운했다.
그래서 이젠 트레드밀도 걷고 GX 수업도 듣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거의 매일 2시간 이상을 체육관에서 보내게 되는 셈인데,
나란 여자, 취미가 운동인 여자가 된 것이다!
정말 격세지감, 상전벽해가 따로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