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16. 10. 3. 12:11
간만에 발표준비처럼 부담스러운 숙제가 없는 주말인데다 연휴까지 있는 관계로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

김중혁의 장편 신작도 나왔고 이히가노시게이고나 오쿠다 히데오 등등등 이것저것 재미있어 보이는 새 책들이 여러권 눈에 띄었다. 근데 아무래도 방학전까지는 책들을 맘껏 읽을 수 있는 여유는 갖기 힘들 것같다.시간도 있고 돈도 있고 정신적 물리적 여유도 있고  보고싶은 책들도 많은 모든 것 완벽한 순간은 살면서 만나기 힘든 것 같다. 항상 뭔가 부족한 순간에서 살 수 밖에 없는 듯. 그러려니 해야할텐데 완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나도 참으로 어리석다.

어쨌든 김중력은 콜렉션이니까 일단 사고 나머지는 도서관에 찾아보고 예약걸어 두거나 없는 책은 도서구매신청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