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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3일차 (부제 : 구조물)
물미역
2021. 6. 11. 09:26
오늘까지도 트레이너가 영 시원찮으면 갈아치우려고 했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좀 덜 심드렁해보였다.
항상 배를 쏙 들어가게 호흡해야 하는 필라테스와 달리
PT는 배에 힘을 딴딴하게 주고 복근으로 아령도 들고 무게도 버티고 해야 하는데
복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요 배에 힘을 주는 법도 잘 모르는 나로써는
허리로 버티다 보니 허리힘으로 들어 올리는 경우감 ㅏㄶ다.
그러면 허리가 아작 난다며 트레이너가 특히 배에 힘주는 것에 집중해서 코칭하는 편이다.
특히 나는 체중이 많이 나가서 그런지 살이 찌고 나서는 디스크 증상도 있어서
허리가 아플 떄가 많아서 나도 허리 걱정이 많이 된다.
게다가 일단 체중이 많이 나가니까 힘은 있는 편이라
보통 여자들보다 무거운 거 든다 말이지.
아기자기한 3kg짜리 아령 안들고 크고 뚜꺼운 6kg짜리 아령 든다 말이야.
내가 하도 배에 힘을 잘 못 주니까
오늘은 급기야 배에 구조물이 많으시니까 힘을 못 주시는거에요라고 그러는거야.
구조물???? 난 내가 뭘 잘못들은 줄. ㅋㅋㅋ
아. 구조물이라니.
일단 구조물이라는 건 인위적으로 지은 건데 내 껀 완전 자연 발생적인 건데 먼 구조물. ㅋㅋ
여튼 구조물 철거의 한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