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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좋은 줄 알고 들어왔는데

구성원들이 무기력해지거나 말라죽거나 둘 중 하나라 이직율이 높은 편이다. 

무기력해진 직원들은 오래 잘 다니고

말라죽기 시작한 직원들은 금방 이직들을 하는 것 같다. 

나도 열심히 이직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장관딸도 몇년전에 이직 제의를 심각하게 고려했던 것 같고

최애 1번도 부지런히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미국 포지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나만 남게 될까바 정말 걱정이다. 

1번 없으면 내가 이 회사에서 정서적으로 기댈 곳이 없는데. ㅜ.ㅜ

1번이랑 장관딸 이직하기 전에 내가 먼저 나가야 되는데. 

이직 못 해서 여기서 근근히 무기력하고 감떨어지게 될까바 느무느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