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1. 9. 29. 13:23

오늘은 홍콩에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등을 커버해온 동료가

넘 힘들다고 조직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해왔다. 

난 내가 영어 못하고 한국 상황이 특수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영어잘하고 이 회사 근무 기간도 길어서 나름 신뢰를 받는 이 친구도 힘들어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 눔의 회사가 문제가 많기는 한 것 같다. 

그러니 아시아 지역 담당자들이 입사 일년을 못채우고 줄줄이 퇴사하지. 

나도 사실 면접 꾸준히 보고 있고. 

벌써 몇 개나 면접에서 떨어진건지. 아.놔. 아.놔! (4개입니다)

지금은 다 포기하고 나가라하라고 할 때까지 붙어있자는 심정임.

뭔가 이 회사는 이상해. 아주 이상해. 

가장 이상한건 본사쪽 리포트라인들이 뭘 해야할지 모르는 것 같다랄까. 

그러면서 한국에서 뭐 좀 열씸히 해볼라고 하면 왜 그걸 해야 하는지 자꾸 겐세이만 놓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