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1. 11. 9. 12:26

Manager가 새로 추천해준 PT 썜은 2명이다, 

A는 트레이너 경력은 일천하고 유일한 장점이라면 모델 출신이라 키크고 잘쌩김. 

(미적 측면에서 얼굴과 허우대의 종합 접수를 볼 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최고 잘쌩김)

B는 나름 운동 관련 학과 나오고 대회 수상경력도 있고 해서 트레이너 경력이 훨씬 더 좋음. 

얼굴도 괜찮은데 프로필 사진으로는 웬지 좀 거만해 보이는 인상이라....

얼굴이냐 경력이냐 선택의 순간에서 저는 의외로 인성을 보고 A로 정하기로 했음. 

이 헬쓰장에서 처음 상담을 A에게 받았는데 그 떄 애가 참 친절했기 때문이다. 

순전히 그것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진짜다. 

A의 인성은 검증이 되었고, 어차피 내가 무지 빡센 운동을 할 건 아니라서, 

전반적으로 무난할 듯. 

제발! 이번만은 좀 멀쩡한 PT썜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