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2. 1. 6. 13:29

예전 회사 칭구가 술먹는데 멤버가 부족하다구 해서 

술먹으러 예전 회사가 이전한 N시로 내려가는 중.

물론 SRT 표는 법카로 끊었다. 

규제기관 접대차 내려가는거니까 일종의 출장이지!

나는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으며 무지하게 당당하다. 

글구 이동 중에 계속 일하기 때문에 일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이거를 Manager에게 어떻게 애기하지...

그냥 내 돈으로 표 끊어서 내려가면 깔끔할 건데 이상하게 그러기는 싫어. 

꼭 회사돈으로 내려가고 싶은 이 마음. 

돈이 아까운 건 거의 아니고 진~~~짜 나는 이게 업무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덩. 

그런데 Manager에게 애기할 엄두는 안 나고. 

결국 애기 안 하고 일단 SRT는 탐.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다. 나는 회피형 인간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