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23. 3. 26. 21:23

5월에 스페인 출장 일정이 금요일 오전에 끝나는뎅, 
직항이 일욜에 있어서 2박3일정도 시간이 나는지라, 
내가 스페인 또 언제 오나 싶어서
(그니까 시간과 돈도 문제지만 체력이..유럽 갈 체력이 엄서...)
온 김에 포르투갈 보고 올라고 
뱅기랑 숙소 예약하는데, 
역시 알아보는 거만으로도 이미 지쳐서, 
뱅기 한번 갈아타더라도 그냥 금욜에 서울 올까 싶다. 
출장 일정 소화만으로도 이미 기진맥진 할텐데
진짜 뭔 리스본은 리스본이야....생각만 해도 넘 힘들...
그냥 누가 한달에 300만원만 주면 그냥 놀고 먹고 싶다. 
사적 연금이라도 미리미리 들어 놓을걸. 
300만원 * 12개월 = 3600만원 
예비비 포함해서 일년에 4천만원 필요하고, 
내가 지금 48인데 앞으로 40년 더 산다치고
4천만원 * 40년 = 16억
근데 물가 상승율 감안하면 한 20억. 
주거비는 별도.
뭐야. 왜 이렇게 많이 들어. 
생활비를 넘 많이 잡았나. 
다시. 70세부터는 연금 받으니까, 
50에서 70세까지 20년간 필요하다 치고
4천만원*20년=8억, 주거비 별도.
그래 모 내가 70이후에는 딱히 멀 하진 않을테니
생활비를 절반으로 줄여도 되지 않나.
2천만원*20년=4억이니까 12억..주거비 별도..
평생 모은 자산은 집 한채가 다인데...
이게, 독거 노인은 정말 노후가 문제네. 
노인 둘이 사는 것보다 노인 혼자 사는게
일인당 생활비가 더 높으니까, 
소득이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노후가 문제...
아..귀찮..
약 떨어지까 또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