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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미역
2024. 7. 3. 14:36
퇴사전에 아부지 언능 건강감진 받으시라고
7월20일로 날짜 잡아놨더니,
20일에는 무려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있어서 곤난하다고 하심.
내년이 여든이신데 아직 전국 대회 뛰는 울 아부지,
왜 그 탄탄한 체력과 운동신경은 쏙 빼고
한없는 불안과 꼬인 성격만 물려주신겁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