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2018. 12. 23. 20:35

오늘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책도 읽었다. 

그간 크런치 모드로 사느라 압박감에 봉괴된 멘탈 체계 리빌드에 꼬박 열흘정도가 걸린 것임.

아직도 내년 봄에 이탈리아 여행을 갈지 프랑스를 갈지 집에 있을지를 정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 항공권은 무려 20만원이나 올랐으며, 

숙소도 좍좍 빠지고 있는 듯.

다행히 스카이캐슬은 갈수록 숨막히게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넘나 기대가 되는 통에

스카이캐슬 덕에 알함브라궁전의추억까지도 볼 수가 있었으며, 

아쿠아맨을 보러 극장에도 갈 수 있었는데, 

예매한 티켓이 조회가 안되서 찾아보니 어제 티켓을 예매했더군.

이런 등신.

어쩜 이리  따박따박 매주 등신 짓을 놓치지 않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