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물미역
2019. 2. 19. 20:09
이번 멘탈 붕괴기에 나와 함께 한 쓰레기 컨텐츠는 스캔들 시즌 3~7이었다. 멘탈 붕괴기라도 술만 붙들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술을 마시며 쓰레기같은 테레비쇼들과 함께 하는데 멘탈 붕괴 정도가 가장 심했던, 공먼을 어이없게 그만 둔 수년 전, 몇달간의 시기에 함께 했던 티비 쓰레기는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뭔지도 모르는 <용감한 기자들> 이라는 정말 쓰레기라는 표현이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음.
예능 기자들이 나와 찌라시와 다를바가 없는 풍문내지 소문들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진짜인 것처럼 주워섬기는 케이블 떼토크쇼였는데 지금처럼 넷플릭스도 없던 시절 모든 시즌을 다운받아서 돌려보고 돌려보고 또 돌려봤으니 정신 상태가 얼마나 황폐한 상태였는지.
요번엔 미쿡 막장 드라마 <스캔들> 시즌 4개를 매인으로 평소 도통 보질 않는 먹방을 사이드삼아 정신을 학대했지.
스캔들은 정말 상식적인 일반인이라면 정신줄 놓고 어이없어질 설정들이 넘쳐나고 먹방은 진짜 푸드 포르노가 맞는게 넘 자극적고 불편해서 뭔가 정신이 학대되는 기분인데 계속 넋놓고 보게 됨. 아. 진짜. 먹방은 규제하는게 맞는 듯. 비제이들 건강에도 좋을 리가 없고.
누가 담배 1갑 한꺼번에 피기 같은거 방송하면 못하게 하는게 맞듯이. 누가 40도짜리 양주 한병 1분만에 원 샷 하기 하면 못하게 하는게 맞아. 이건 표현의 자유도 뭣도 아니야.
하지만 컨텐츠가 쓰레기 같을수록 멘붕 상태를 벗어날 정신적 발판이 생기는 이 매커니즘은 도통 뭔질 몰겠어. 저런 쓰레기들도 있는데 나 정도 쓰레기는 괜찮지 않을까 뭐 이런건가 싶긴 함.
예능 기자들이 나와 찌라시와 다를바가 없는 풍문내지 소문들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진짜인 것처럼 주워섬기는 케이블 떼토크쇼였는데 지금처럼 넷플릭스도 없던 시절 모든 시즌을 다운받아서 돌려보고 돌려보고 또 돌려봤으니 정신 상태가 얼마나 황폐한 상태였는지.
요번엔 미쿡 막장 드라마 <스캔들> 시즌 4개를 매인으로 평소 도통 보질 않는 먹방을 사이드삼아 정신을 학대했지.
스캔들은 정말 상식적인 일반인이라면 정신줄 놓고 어이없어질 설정들이 넘쳐나고 먹방은 진짜 푸드 포르노가 맞는게 넘 자극적고 불편해서 뭔가 정신이 학대되는 기분인데 계속 넋놓고 보게 됨. 아. 진짜. 먹방은 규제하는게 맞는 듯. 비제이들 건강에도 좋을 리가 없고.
누가 담배 1갑 한꺼번에 피기 같은거 방송하면 못하게 하는게 맞듯이. 누가 40도짜리 양주 한병 1분만에 원 샷 하기 하면 못하게 하는게 맞아. 이건 표현의 자유도 뭣도 아니야.
하지만 컨텐츠가 쓰레기 같을수록 멘붕 상태를 벗어날 정신적 발판이 생기는 이 매커니즘은 도통 뭔질 몰겠어. 저런 쓰레기들도 있는데 나 정도 쓰레기는 괜찮지 않을까 뭐 이런건가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