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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상규
물미역
2020. 4. 23. 14:35
같이 일하는 옆부서 친구들 중에,
상규 어렸을 때랑 똑같이 생긴 애가 있다..
난 원래도 상규를 무척 어려워했었는데,
가뜩이나 상규랑 똑같이 생겼으면서도
태도가 백만배는 까칠해서 절로 두 손 모으고 공손한 태도를 가지게 된다.
물론 나이차는 기본으로 띠동갑이다.
상규는 애에 비하면 유머 감각도 훌륭하고 나름 친절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오늘도 회의를 하는데 태도가 형편없어서 기분이 좀 나빴는데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뭐..하고 대수롭게 넘기려고 하는데 속이 좁아서 잘 안되.
Han한테 개 욕해야 되는데 Han이 재택이라 그럴 수도 엄구.
애가 늙고 못생기고 뚱뚱하고 다세대 주택에 전세 사는 영어 못하는 여성을 싫어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Bell도 애 태도가 별로라구 그래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