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득 두번째 회사에서 옆팀 팀장과 나눈 대화가 생각났다.
옆팀 팀장은 종종 팀장님과 제가 자주 충돌하지만 이라고 애기했는데,
충돌이라는 표현에 좀 위화감을 느꼈던 기억이 웬지 모르게 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그와 나눴던 대화가 전혀 '충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보다 여러모로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대부분 내 의견이 맞기 때문에 그것은 의견 '충돌'이 아니라,
내가 그를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은연 중에 생각했기 때문이다. ㅋㅋ
무려 15년쯤 된 기억인데도 아직 랜덤하게 옛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