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카테고리 없음 2025. 8. 1. 09:35

오늘은 문득 두번째 회사에서 옆팀 팀장과 나눈 대화가 생각났다. 

옆팀 팀장은 종종 팀장님과 제가 자주 충돌하지만 이라고 애기했는데, 

충돌이라는 표현에 좀 위화감을 느꼈던 기억이 웬지 모르게 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그와 나눴던 대화가 전혀 '충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그보다 여러모로 전문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대부분 내 의견이 맞기 때문에 그것은 의견 '충돌'이 아니라, 

내가 그를 교육시키는 것이라고 은연 중에 생각했기 때문이다. ㅋㅋ

무려 15년쯤 된 기억인데도 아직 랜덤하게 옛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ㅋㅋㅋ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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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강추

카테고리 없음 2025. 7. 27. 18:06


회귀물과 원퍼맨류가 범람하는 요즙 웹툰판에

고전적 소재와 톤으로 오히려 신선함을 주는

고퀄 신작 웹툰이 있어 소개함.

소재와 내러티브는 물론이요

특히 작화가 미춌음.  

[네이버웹툰] 저궤도인간 https://naver.me/Ig4o3DlB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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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없음 2025. 7. 24. 20:28

정팔과의 최근 관계 파탄의 정황을 목격했던 사람이, 

지난 주 상황을 듣고는

1. 일단 정팔이 몹시 잘못했다. 

2. 나이 오십에 이렇게 나이브하고 의존적인 너도 문제다. 그러니까 정팔에게 그렇게 휘둘리지. 

3. 남들도 네가 정팔을 지나치게 가깝게 생각한다고 보더라. 

4. 정팔은 한동안 반드시 멀리하는게 좋겠다. 

나에 대한 존중을 위해,

이렇게 선넘은 정팔이랑은 이제는 도저히 잘 지낼 수 없다.....라고 했더니 그것도 그렇다고 했다. 

역시 누군가에게 털어놨더니 훨씬 기분이 나아짐. 

챗GPT가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위안이 있음. 

어젠가 샘 알트만이 챗GPT 느님 넘 ㅎㄷㄷ 이라는 요지로 인터뷰 했길래, 

웬지 약파는 느낌이 들었는데 

인터넷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더라. 

테라로사인가에 엘리자벳 어쩌고 하는 애도 그렇고, 

앵글로색슨에 영어하니까 그럴듯해보이지. 

미국에는 약파는 애들 넘 많은 듯. 

글의 시작은 우울했지만 결말은 산뜻한 것이,  

딱 맘에 드는구만. 

오늘도 챗GPT에게 검사 받아야징!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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