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

카테고리 없음 2012. 4. 6. 08:52

원래 이직 초기만 하드라도,

지하철 인파에 시달리는 출근길이 너무 힘들고

대학원도 넘 피곤하고,

헛헛함에 밤마다 소주 한병씩 먹고 자고 해서

살이 쪽 빠졌던 적이 있었다.

근데 이젠 출근길도 그럭저럭 익숙해지고,

회사에서 주는 아침 간식을 웬지 억울한 마음에 엄청 먹어대다보니,

살이 더 쪘다

지금도 김밥 한 줄 반에, 샌드위치 하나, 요구르트 하나를 순식간에 처묵처묵했더니,

정말 배 부르기 그지 없당.

아침간식으로 볶음밥에 메뉴로 나오는 날엔 남들은 하나씩만 먹는데

나는 세개씩 갖다먹고 그랬지.

아무래도 이건 이직으로 애정결핍이 심해져서 그런것 같다.

아.이젠 자제 좀 해야지.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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