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열전

카테고리 없음 2011. 8. 19. 09:09
지난주에 간만에 서점에 갔떠니,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작이 출간되어있었따.

아. 올해는 책 너무 많이 사서,
인제 안사려고 했는데,
이건 사줘야해!

첫번째, 김중혁의 신작 <미스터 모노레일>
무려 보드게임 개발자의 이야기가 소재이다.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역시 너무 재밌어!
재기발랄하면서도 쓸쓸한 블랙 유머들.
완전 좋아.




총알배송이 무색하게, 3일이나 기다려 받은 책은
무려 작가 싸인본이어따능.

원래 이분이 그림에도 감각이 있으시다능.
지난번 작품 <좀비들>에서는, 작가 후기를 만화풍의 일러스트로 쓰셨따능.




그리고 두번째는 구병모 작가!
(남자 이름 같지만 여성이다)
데뷰작 <위자드 베이커리>가 너무 좋았따
얼마전에 나온 장편 소설 <아가미>도 고지넉한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이분 책은 착하고 순수한 감성을 기저에 깔면서도,
노골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떄로는 위트있어서 좋았다.



세번째는 권지예.

딱히 내 타입은 아닌데 책 나오면 기계적으로 사는 편이다.
이번에는 무려 3권짜리 장편소설인데,
20세기의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네 어쩌네 하는 카피문구가,
웬지 맘에 안들어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일단 1권만 샀다.

이번주말은 책과 함꼐 딩굴딩굴생각이라기엔,
월요일에 국감있어서 일요일에 회사 나와야되요.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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