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카테고리 없음 2023. 5. 16. 12:13


개뿌듯한 오늘 점심.
무려 한창 병가 중이던 지난 2월 엄마가 가져왔다가
냉동실에 수개월째 방치되어 있던 소고기 다짐육으로 만듴 토마토 스파게티.
어제 재택하면서 만들어 먹었다가 남아서 오늘 도시락으로 싸와서 맛나게 먹었다.

단점이라면 소소기 다짐육을 해동하려고 냉장실로 옴겼다가 까먹고 일주일이나 방치한 탓에 고기에서 냄새가 좀 났으며
올리브유가 산패된 냄새가 나서 일반 식용유를 쓴데다
토마토 소스를 적게 넣어서 파스타에서 식용유 맛이 많이 났다는 건 정도.
스파게티에 올리브유 쓰는게 다 이유가 있는 거였어.

여튼 냉장고 식재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서 뿌듯하기 짝이 없다.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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