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재택근무하면서 집에서 틈새라면으로 끓여먹은
부추부대새우빨개면임.



실직의 고통은 실로 상상 이상이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내 사고 체계가 통체로 흔들려서인지
생전 첨 느끼는 두통에 머리가 물리적으로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빨개면 레시피랄 것도 없는 요리 과정을 궁리하는 잠시만큼은
정말이지 다른데 신경써인지 고통이 덜했음.

이런 와중에 다시 술쳐먹기 시작한다고
상담쌤에게 이 알콜중독자야 하고 욕을 테베기로 처먹었지만
외부충격을 소화하려면 디스크 조각 모음에 시간기 걸림.
거의 다 끝남.




Posted by 물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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